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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에 대해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어
2019-06-27

 

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에 대해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지난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고 나서, 아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중3 학생인데 수학 점수가 낮아서 아이가 실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우선, 방학 때 중학교 1학년 개념부터 다시 복습하라는 말을 해줬다. 시험이 모르는 것을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생을 격려해 달라는 말도 함께 했다. 물론 학부모가 원하는 답변은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다른 학생들이 하는 선행 학습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다시 물 어왔지만, 당연히 세상에 그런 방법은 없다. 주변의 시선과 분위기에 휩쓸려 그 학생은 지금 앞으로의 인생에서 수학과 어떤 관계를 형성할 것인지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를 수도 있다.

 

 

 

 

 

노력에 대한 충분한 칭찬이 학습 동기를 만든다

 

우리가 흔히 모르고 지나가거나 안다고 착각하는 일들 은 그 과정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 정확히 알려고 하지 않거나 알고 싶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떤 것을 알거나,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역경과 고난이 동반한다는 것을 청소년 시기에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학생들 중에 공부를 못하고 싶은 학 생은 없다. 그러나 앉아서 공부를 지속하기 위한 동기가 부족하기에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 것이다. 혹은 지나간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단순히 풀이만 외우는 한계로 인해 더 높은 성취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어둠 속을 헤매는 것과 같이 효율이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헤맴의 과정이 지나가고,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학습의 효과성과 효율성이 모두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학부모는 절대 기준으로 학생의 성적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학생이 공부하는 노력에 대한 결과를 칭찬해야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학생이 공부를 하는 그 행위 자체와 조금이라도 향상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체 없이 칭찬하여 동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노력이 보상받는다는 것을 깨닫고 자율적인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 보상에 대해서 더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기초를 만들 수 있다. 학교뿐만 아니다. 운동, 음악, 미술도 마찬 가지며, 심지어는 회사 생활과 여러 시험도 자기 확신이 가장 큰 에너지가 된다.

 

 

 

목표 달성의 방법을 제시하는 두 가지 관점 ‘효율성’과 ‘효과성’

 

언젠가는 내가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만, 느려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성과를 측정할 때 보통 두 가지 관점을 가진다. 주어진 자원 대비 효과에 대한 ‘효율성’과 목표 달성의 완벽 성을 뜻하는 ‘효과성’이 그것이다.

 

효율성은 상황과 조건에 맞는 성과에 대한 측정 방식이다. 빠름과 자원의 소모를 줄이는 것이 큰 측정 항목이 다. 요즘 유행하는 ‘가성비’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에 반해 효과성은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완벽성에 기초한다. 이 두 가지 목표 추구에 대한 관점은 가끔씩 ‘상쇄관계’를 보이는데, 예를 들면 이렇다. 완벽한 목표 달성을 위해 너무 많은 자원과 희생이 들어가야 한다면 어느 정도 적당한 수준에서 목표를 합의하는 방식으로 효율성 을 추구할 수 있다. 이때 자원의 사용이 낮을수록 효율성은 높아지지만, 우리가 이상으로 하는 목표에 대한 효과성은 떨어진다. 반면 너무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해 주어진 자원의 그 이상을 소모하면 효율성은 낮아진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생각하는 힘을 기르자

 

공부를 할 땐 어떤 방식으로 효과성을 추구해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특히 미래 사회에서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효과성이 가장 중요하다. 세상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회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효과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내가 투입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를 고민하지 말고, 한 문제를 풀어도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간 대비 효율이 아니라 정확하게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어적으로 효과성이 높은 학습을 하게 되면 점점 더 빠른 학습도 가능해진다.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아갈 때도 내가 추구하는 목표가 효율적이어야 하는지 효과적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필요한데, 이는 소질과 재능에 따라 구별할 필요가 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상식 수준과 내가 전공하 는 지식에 대한 것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져 가고 알아야 할 지식이 범람하 는 상황에서 그리스 로마 시대나 조선시대와 같은 팔방 미인의 학자가 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을 기반으로 여러 사람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 현재의 방식이다.

 

충분한 고민과 탐색 없이 오직 입시만을 대비하기 위한 선행학습과 풀이는 허점을 만들어 낸다. 이는 수학, 과학의 학습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학생 스스로 왜 그런지에 대한 질문을 해보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탐색과 탐구 활동을 해야만 미래 사회에 필요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