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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로 만나보는 과학영재학생들의 성격유형
2016-08-02

 

 

MBTI로 만나보는 과학영재학생들의 성격유형

 

오늘은 MBTI와 이를 통해 과학영재학생들의 성격유형에 대해 살펴보자.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란?
Jung의 성격유형론(Psychological Type)에 입각하여 만들어진 검사로서, 자기 보고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난 개인의 선호성을 측정하여 개인이 어떤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 어떤 태도를 선호하는지를 이해하게 한다. 자가 응답에 따라 E(외향성)-I(내향성) / S(감각형)-N(직관형) / T(사고형)-F(감정형) / J(판단형)-P(인식형) 중 선택된다. 이 4가지 성향 구조를 살펴보면 <표1>과 같고 16가지의 성향유형은 <표2>와 같다.

 

<표1>

 

E(Extraversion)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사교적
이고 정열적, 활동적이다.

I(Introversion)
깊이 있는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조용하고 신중하며 이해 후 경험한다.

S(Sensing)
오감에 의존, 실제의 경험을 중시, 현재에 초점 맞춰 정확히 일 처리한다.

N(intuition)
육감 내지 영감에 의존, 미래지향적이고 가능성과 의미를 추구한다.

T(Thinking)
진실과 사실에 주 관심을 갖고
논리적, 분석적,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F(Feeling)
사람과 관계에 주 관심을 갖고
상황적이다.

J(Judging)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고 기한을 엄수하며 사전계획하고 체계적이다.

P(perceiving)
목적과 방향은 변화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며 자율적이다.

 

<표2> MBTI의 16가지 유형

 

 

 

위의 샘플과 같이 MBTI 검사는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한번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기회로 해볼만하다. 다만, 자신이 되고 싶은 이상향을 그리며 자가문항을 진행할 경우 결과값에 오류가 생기므로 최대한 고민하지 말고 솔직하게 응답할 필요가 있다.
무료 MBTI 검사: https://www.16personalities.com/ko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16.2%가 ENTP형, N(직관)T(사고)P(인식) 기질이 강해


한국과학영재학교(KSA) 학생 143명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 검사를 진행한 곽미용 외(2010)의 학술지 결과를 참고하면 영재학생들의 외향성은 50.9%, 내향성은 49.5%로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보통 영재학생들이 내향적이라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결과이다.
S(감각형)와 N(직관형)의 경우 S가 42.7%, N이 57.3%로 직관형 학생이 좀더 많은 편이었고 T(사고형)와 F(감정형)에서는 T가 74.3%, F가 25.7%로 사고형의 친구들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J(판단형)와 P(인식형)는 J가 37.1%, P가 62.9%로 인식형이 다수였다. 이러한 성격유형을 종합해서 보면 응답자 중 16.2%가 ENTP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INTP가 12.6%, ISTJ가 11.2%, ESTP와 INTJ가 각각 9.1%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질로 보면 NT 기질이 41.9%, SP가 21.7%, SJ가 21%, NF가 15.4%로 나타났다.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성격유형에 대해 좀더 상세히 살펴보면 <표3>과 같다.

 

<표3>

 

MBTI유형

성향에 대해 알아봐요!
ENTP(16.2%)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자”

ENTP 형 사람은 타인이 믿는 이념이나 논쟁에 반향을 일으킴으로써 군중을 선동하는 일명 선의의 비판자다. 결단력 있는 계획형(J) 사람이 논쟁 안에 깊이 내재한 의미나 상대의 전략적 목표를 꼬집기 위해 논쟁을 벌인다고 한다면, 이들은 단순히 재미있다는 이유로 비판을 일삼는다. 이는 천부적으로 재치 있는 입담과 풍부한 지식을 통해 논쟁의 중심에 있는 사안과 관련한 그들의 이념을 증명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ENTP의 대표적 인물로는 에디슨이 있다.

INTP(12.6%)
논리적인 사색가”

INTP 유형은 전체 인구의 3% 정도를 차지하는 꽤 흔치 않은 성격 유형으로, 이는 그들 자신도 매우 반기는 일이다. 왜냐하면, INTP 유형 사람보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들이 또 없기 때문이다 이 유형의 사람은 그들이 가진 독창성과 창의력, 그리고 그들만의 독특한 관점과 왕성한 지적 호기심에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보통 철학자나 건축가, 혹은 몽상에 빠진 천재 교수로 알려진 이들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과학적 발전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INTP의 대표적 인물로는 빌게이츠, 아인슈타인, 뉴튼 등이 있다.

ISTJ(11.2%)
청렴 결백한
 논리주의자”

ISTJ는 가장 다수의 사람이 속하는 성격 유형으로 인구의 대략 13%를 차지한다. 청렴 결백하면서도 실용적인 논리력과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성격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이들은, 가족 내에서뿐만 아니라 법률 회사나 법 규제 기관 혹은 군대와 같이 전통이나 질서를 중시하는 조직에서 핵심 구성원 역할을 한다. 이 유형의 사람은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그들이 하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ISTJ의 대표적 인물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 조지 워싱턴 등이 있다.

 

 

<표3>은 MBTI에 따른 과학영재들의 성향 파악에 이해를 돕고자 함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과학영재들에게서 N성향이 강하게 나타난 점은 그들이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의미나 관련성에 집중하고 아이디어나 가능한 상상을 Brain Storming하고 즐기며 이론이나 모형, 구조의 틀을 신뢰하고 적용하려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또 과학영재들에게 다수 나타난 ENTP, INTP 유형은 인문계 및 전문계 학생들의 비율이 6%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질 역시 인문계와 전문계 학생들은 SP 기질이 38~56%, NT 기질이 16%에 미치지 못하는데 반해 과학영재학생들은 SP기질은 21.7%인 반면 NT 기질은 41.9%로 높게 나타났다.

NT기질이 강한 경우, 지식획득을 중요시하고 호기심이 많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그것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NT형은 어떤 모델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일, 시스템 기획하는 일에 강하고 말을 할 때 매우 간결하고 정확한 어휘를 구사하는 특징이 있다. 비언어적 메시지나 행간의 의미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직선적이고 객관적이나 타인의 감정에 무신경한 경우가 많다. 이는 개인 차야 존재하겠지만, NT 성향이 강한 과학영재학생들은 타인에 대해 배려하고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지금까지 MBTI로 과학영재들의 성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단, MBTI로 그 사람의 성향을 100% 규정할 수 다는 것은 아니며 과학영재들의 기질을 이해하는데 MBTI를 참조하면 좋겠다. 더불어 우리아이의 성향이 궁금하고 그 성향을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면 MBTI 검사를 해볼 것을 적극 권장한다.

 

<참고문헌>

곽미용 외(2010), 한국과학영재학생의 MBTI 성격유형과 MMPI-A 척도에서 나타난 정서적 특징, 영재교육연구 제 20권 제 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