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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와 우리 집 아이는 다르잖아요?
2018-09-10

 

옆집 아이와 우리 집 아이는

다르잖아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이런 말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거에요.

 

“아직도 학습 시작 안 했어?”, “얼마나 진행했어?”

 

평온하던 마음에 불씨를 지피는 말들이죠. 2000년 영재교육진흥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1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영재교육을 ‘조기교육’이나 ‘선행학습’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아요. 그 이유를 단적으로 잘 표현하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 교육은 옆 집 아줌마가 망친다’에요. 앞서 이야기 한, 한번쯤 들어본 그 말이 올바른 영재교육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인재 육성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죠.

 

몇 달 전, 친구가 속상하다며 연락을 해왔어요. 주변 엄마들로부터 추천 받아서 유아학습을 시작 했는데 이제 그만 두려고 하니 선생님의 강요가 만만치 않다고 하소연을 했는데요. 가장 비수에 꽂힌 말이 “아이는 똘똘한데, 엄마가 받쳐주지 못한다. 다른 애들은 벌써 이 만큼이나 한다” 였다고 해요. 그러면서 미용실 가는걸 줄이더라도 학습은 끊어선 안 된다고.

 

그 이야길 들으니 참 속상했어요. ‘요즘 엄마들을 어떻게 보고 저렇게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걸까’ 싶어 당황스럽기도 했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글쓴이를 포함해 많은 엄마들이 이 말에 부화뇌동해요. 심지어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고 나만의 주관으로 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 당당하게 말하던 엄마들도 ‘누구는 이렇다던데. OO이는 늦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들으면 내심 갈팡질팡하기 일수죠.

 

‘남의 집 아이는 어떻다’, ‘누구는 이런 걸 한다더라’와 같은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 집 아이는 우리 아이와는 성향은 물론 관심사와 가지고 있는 잠재력도 다르죠. 그런데 왜 남의 아이가 한다는 걸 따라 하고 안 하면 무지한 엄마처럼 취급 받아야 하나요?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현재에 오롯이 집중하는 것이에요. 내 아이에게 필요한지 아닌지는 엄마가 판단해야 해요. 필요하다면 하는 거고요.

 

물론 부모가 마음먹은 방향으로 교육을 관철하려면 부부간의 대화를 통해 우리 아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둘 간의 교육관도 잘 맞추어 나가야 해요. 대화가 깊을 수록 나만의 교육소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이죠.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관찰하고 수시로 부부가 대화를 나누고 아이가 꿈꾸는 미래가 무엇인지 이야길 많이 나누세요. 그것과 함께 아이의 가능성을 이끌어 주는 부모의 올바른 태도를 실천하세요. 이런 부모의 노력이 아이가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훌륭한 인성을 겸비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아이의 가능성을 이끌어 주는 부모의 올바른 태도 7

 

- 멍 때리는 시간을 방해하지 마세요. 아이는 집중 중이에요. 집중은 중요한 지적 능력으로 아이가 한 가지 일에 몰두해 있을 때는 방해하지 않고 내버려 두어 혼자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 자연을 경험하도록 도와주세요. 다양하고 풍부한 자극과 경험이 두뇌발달에 중요하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줘요.

 

- 꾸준하고 다양한 독서를 하도록 이끌어 주세요. 매일 TV만 보고 잠만 자는 부모의 가정에서 독서가 취미 인 아이는 드물어요. 독서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활동이기에 두뇌활동 측면에서도 중요하므로 평 소 부모가 책을 가까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는 활동도 꾸준히 해요.

 

- 실수에 너그러워지세요. 야단 맞을까 봐 아이의 호기심과 탐구심이 저하되어선 안 되며 아주 위험한 경우에야 별 수 없더라도 스스로 도전해보고 깨닫고 결과에 책임지는 행동을 길러야 해요.

 

-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이야기 하게끔 하세요. 아이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 감정을 표현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은 표현능력과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요. 식사할 때도 좋고 정기적으로 가족 회의를 갖는 것이 좋아요.

 

- 부부싸움은 아이가 보는 곳에서 하지 마세요. 부모의 언쟁은 아이의 정서를 불안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헤치므로 되도록 삼가야 해요. 말처럼 쉽지 않음을 알지만 노력하고 또 노력하세요.

 

- 의식적으로라도 괜찮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하세요. 아이가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는 것은 부모의 공통적인 마음이죠. 하지만 아이는 부모를 닮아가요. 결국 부모인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아이도 우리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긴 어렵다는 말이죠. 가령,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 오는 걸 보면 문을 잡아주고, 문을 여는데 뒷사람이 따라 들어오면 문을 잡아 주는 것과 같은 사소한 행동을 보여주세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부모의 행동이 아이에게 귀감이 되어 훌륭한 품성을 갖도록 도와줄 거에요.

 

-4세부터 시작하는 수학과학 유아영재교육, 와이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