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입시전략연구소의 입시 전문가들이 전하는
고입, 대입 대비 전략부터 학부모 지도 Tip까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정보를 제공합니다.
 

 
읽으면서 술술 이해해보는, 고교입시제도
2016-08-30

 

 

읽으면서 술술 이해해보는, 고교입시제도

 

 

어른들이 흔히 하는 후회가 “학생 때 공부 좀 더 할걸.”인데요. 과거로 돌아간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그 의지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왜 공부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고 그것이 정해졌다면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죠.
“왜”라는 부분은 학생의 “꿈”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오늘 이 장에선 다루지 않을게요. “꿈”을 그렸다고 가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과정”, “노력”이라 할 수 있는 “입시 평가에 대한 이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해요. 중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게 대입은 조금 먼 이야기니 고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다양한 고교의 유형을 통해 고교입시제도를 살짝 가늠해 보세요.

 

 

 

고교다양화 과학영재학교, 특목고, 자율형, 특성화고, 일반고

 

대한민국은 획일화된 교육을 탈피하고 학생의 다양한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고교 다양화를 추진했어요. 그 결과 일반고 외 특목고(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 특성화고(직업, 체험) 그리고 자율고(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로 분화되어 운영되고 있어요. 이들 학교는 학생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설립되었기에 각각의 설립목적이 달라요. 예를 들면 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는 우수한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며 외국어고는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양성을, 국제고는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국제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죠. 때문에 학생들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학교가 적합한지를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죠. 단순히 생각해보면, 내가 “과학자”가 꿈이라면 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 진학을 그려봐야 한다는 것이고 “외교관”이라면 기본적으로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니 국제고나 외고를 고려해 봐야겠죠. 물론 자신이 잘하는 과목에 따라, 또는 실력에 따라, 이도 저도 아니고 목표로 하는 대학진학의 중간 지점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떤 길을 가더라도 기본적으로 고교에 대한 밑바탕이 있을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어요.

 

 

 

고교유형에 따라 선발시기(전기/후기)와 선발지역 조금씩 상이해

 

이들 학교엔 선발시기나 선발지역 등 정해진 룰이 있어요. 크게 전기와 후기로 학교유형에 따라 선발시기가 다른데요. 특이한 점은 과학영재학교에요. 과학영재학교는 초등교육법에 따르지 않고 영재교육진흥법을 따르기 때문에 전기 모집 시기인 8월보다 앞선 4월에 전형이 시작 되요. 때문에 4월에 과학영재학교를 지원한 학생이 불합격한다고 할지라도 8월 전기 모집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와 후기전형의 경우도 각 각 1번씩 지원할 수 있는데, 전기전형에 합격한 경우엔 후기 전형에 지원할 수 없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기 모집에 먼저 도전하고 진학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후기 모집에 지원하죠.
또 학교 유형에 따라 선발하는 지역범위도 다르죠. 전국, 광역시도단위, 소속지역으로 분류하여 전형이 진행됨으로 이 점도 확인해 보고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을 체크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포함해 쉽게 한 표로 정리하면 아래 <표1>과 같아요. 고입을 생각하는 중학생 또는 학부모님이라면 이 정도는 미리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표1> 다양한 고교유형과 선발시기

모집시기

고교유형

모집지역

전전기

4월

과학영재학교

전국단위

전기

8~11월

특목고

과학고

광역시/도 단위

외국어고, 국제고

광역시/도 단위

예술고, 체육고

전국단위

마이스터고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

전국/광역시/도 단위

특성화고

전국 단위

후기

12월

자율학교

전국단위

자율형 공립고

광역시/도 단위

중점학교

소속지역 단위

일반고

광역시/도 단위

※ 전기전형 1번, 후기전형 1번 지원 가능(전기 합격생 후기 지원 불가능)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성취평가제에 대한 이해


그럼 이런 학교들은 어떻게 인재를 선발할까요?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외고/국제고는 모두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평가하고 선발합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결과와 학습 잠재력을 중심으로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고교 입학 전형 방식입니다. 이런 자기주도학습 전형에도 학교 유형에 따라 4가지 전형방식이 있는데요. 아래의 <표2>를 참고해 봅시다.


<표2> 학교유형별 자기주도전형

과학고 서울방식
자율형사립고
서울 이외 방식
자율형 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1단계 : 학교장 추천
입학담당관 활동
2단계 : 내신성적+서류+면접
1단계 : 내신성적 관계없이
추첨선발
2단계 : 면접
1단계 : 내신성적+출결
2단계 : 1단계 성적+면접
1단계 : 영어 내신성적+출결
2단계 : 1단계 성적+면접


 
<표2>를 보면 서울방식 자율형 사립고 외 과학고 등은 내신성적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학생을 평가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또 이해해야 하는 것이 교과내신과 관련된 성취평가제인데요. 성취평가제란, 상대평가와는 달리 학생들이 성취해야 할 목표를 기준으로 학생의 학업 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교육제도에요. 때문에 석차 등급 또는 석차 등의 서열정보는 모두 삭제되고, 원점수/과목평균을 성취도와 함께 입력하죠. 성취 수준은 A/B/C/D/E로 표기되며 90% 이상일 경우 A, 80%이상~90% 미만 일 때 B와 같이 기준에 따라 구분됩니다. 기존 상대평가(9등급)일 때의 경우 1등급이 4%, 2등급이 11% 정도였지만 성취평가제를 실시하고 A등급은 약 20% 수준이 되었고 이는 학생들의 특목고 입시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었죠. 하지만 이로 인해 자기소개서나 면접 평가의 영향력이 높아져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친구들도 고입을 생각한다면 성취평가제를 염두 해 두고 교과내신을 관리하면서 서류나 자기소개서에 자신만의 열정과 재능을 어필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어떤 경험을 쌓고 실력을 겸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중등 와이즈만의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자, 지금까지 고교의 유형과 고입제도의 기초를 살펴보았는데요. 입시에 대한 막막함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입시를 이해하는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