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 지원,
불합격자 한숨이 깊어진다.
3월 말 17개시도 교육청에서 일제히 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보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육청마다 외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불합격생에 대한 전형 방식이 지역마다 달라, 학생과 학부형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불합격생 전형 방식은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평준화지역 일반고 추가모집 지원 불가’. 둘째, ‘평준화지역 일반고 추가모집 진행’. 셋째, ‘통학거리 고려해 지역 내 일반고 임의배정’. 마지막으로 ‘정원 미달된 일반고 추가 배정’ 방식이다.
이에 비상이 걸린 전형 방식은 첫째에 해당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 추가모집 지원 불가’ 지역으로 ‘경기’, ‘전북’, ‘충북’, ‘강원’, ‘제주’가 이에 속한다. 위 지역은 ‘고교 입시’에 있어 평준화 지역과 비평준화 지역으로 시군구가 나눠져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이 외고, 국제고 또는 자율형사립고 중 3개 유형의 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고교를 선택해 지원이 가능하다. 다행이 지원자가 합격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불합격할 경우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 과천, 군포, 의왕시, 부천시, 용인시, 고양시, 광명시, 안산시, 의정부시’의 임의 배정에서 제외되며, 비평준화 지역인 ‘가평군, 광주시, 구리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시흥시, 안성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이천시, 파주시, 평택시, 포천시, 하남시, 화성시’로 강제 배정된다. 이는 현실적으로 학생이 통학하면서 학교을 다닐 수 없는 구조로 고입 재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경기, 전북, 충북, 강원에 위치한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들은 ‘지역우수자 전형’을 폐지하고 나서면서, 지역사회의 혼란 또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 교육은 ‘百年大計’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정권, 정치에 의해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 혼란을 끼치고 있다. 필자는 1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원고를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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