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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소집면접 대비 전략
2018-09-13

 

 

 

 

2019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소집면접 대비 전략

 

 

 2019학년도 전국 20개교 과학고등학교 원서 접수가 7일 제주과학고등학교를 끝으로 마감되었다. 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올해 전국 20개교 과학고는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전년과 동일한 1,638명 모집에 5,816명이 지원하여 3.55: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전년 대비 지원자 771명 증가, 경쟁률 0.47p 증가) 지원자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외고, 국제고 및 자사고 선발시기가 후기로 변경된 점이다. 2018학년도 자연계열 고교 진학을 희망한 학생들은 영재학교(전전기) - 과학고 또는 자사고(전기) - 일반고(후기)의 방식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영재학교(전전기) - 과학고(전기) - 자사고(후기) - 일반고(자사고 탈락 시)로 지원 폭이 넓어져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 증가는 2단계 소집면접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9학년도 과학고 소집면접 대비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2단계 전형 소집면접, 출석면담 방식과 질문 내용 모두 달라

 

 전국 20개교 과학고등학교의 2단계 전형은 모두 소집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과학고등학교의 입시 전형은 두 차례의 면접(면담)으로 진행되는데 1단계 출석면담과 2단계 소집면접은 차이가 존재한다. 출석 면담에서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제출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한 활동 사실 여부 파악을 중점적으로 질문한다. 추가 정보 필요 시 담당교사와의 유선통화를 통해 확인이 이루어진다. 반면 소집면접은 2인 또는 3인의 입학사정관이 학생 1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소집면접은 지원자들이 동일한 문항에 답하는 공통면접과 개인마다 문항이 다른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공통면접은 문항을 입실 전에 미리 받아보고 답변을 준비하고 입학사정관에게 풀이를 설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개별면접은 1단계 출석면담과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바탕의 질문에 답변한다. 전국 20개교 과학고등학교는 모두 소집면접을 당일 일정으로 진행하며, 대부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면접 대상자의 출신 중학교가 드러나지 않도록 교복 착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도 차이점이다.

 

 

수학, 다양한 방법으로의 풀이 시도 중요

과학, 실생활이나 제시문 속의 과학적인 현상 파악하기

 

 과학고 소집면접은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수, 과학 구술평가와 인성 면접으로 분류된다. 학교에 따라 수, 과학 구술평가만 진행하거나 융합식으로 출제하는 경우도 있다. 소집면접의 두 평가는 대비 방법에 차이가 존재한다.

 수, 과학 구술평가는 과거에는 정확한 교과 지식을 직접적으로 묻는 형태로 주로 출제되어 공식이나 이론 암기를 통한 문항 풀이가 가능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학은 창의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 과학은 실험이나 실생활의 물체나 상황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과학 현상을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된다.

 따라서 수학은 많은 양의 단순 문제 풀이보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풀이하는 연습과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나의 문항을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과학의 경우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나 현상을 지원자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과 접목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항에서 제시문이 활용되는 경우 수학, 과학과 관련된 내용이 아닌 인문학이나 예술 작품에서도 인용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책이나 사회적 이슈 확인을 통한 다른 분야의 소재에서도 수학, 과학의 원리나 현상을 찾는 연습을 하면 더욱 철저한 대비를 할 수 있다.

 

 

인성 면접,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야

 

 과학고 소집면접에서의 인성 면접은 대부분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부인이 암에 걸렸다. 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약제사가 약 값으로 2,000달러를 요구하였다. 지인을 통해 모은 돈이 1,000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문항이 있다. 지원자들은 각기 다른 본인만의 방법을 제시하며 답변을 진행하는데, 출제된 문항에 정형화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가 본인의 논리를 활용하여 상황을 해결하는지를 평가한다.

 인성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과학고에 입학하여 타 학생들과 문제없이 지내며 학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인성 면접 대비는 단기간에 새로이 준비할 수 없다. 평소 지원자가 살아오며 가지게 된 가치관을 출제된 문항에 정확하게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의 생각을 지나치게 신경쓰거나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닌 다른 내용의 답변을 꾸며 나타낸다면 논리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 문항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집면접 합격의 Key는 발표력

 

 과학고 소집면접은 모두 구술면접으로 진행된다. 문항에 대해 글로 적는 것이 아닌 풀이한 내용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말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수, 과학 구술평가 문항 풀이를 완벽하게 하였더라도 이를 전달할 수 있는 발표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풀이를 깔끔하게 글로 적는 것과 논리적으로 말로 전달하는 것과는 또 다른 역량이 요구된다. 평소 학교 수업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던 지원자도 소집면접 자리에서는 지나치게 긴장하여 준비한 답변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소집면접 당일 전까지 스스로 풀이한 문항을 가지고 부모님 혹은 친구, 선생님과 모의 면접 과정을 가지는 것이 좋다. 지원자가 풀이한 내용을 상대방에게 자세히 설명한다는 마음으로 시간에 맞춰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표력을 기르는 데 독서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에 읽게 된 동기, 주요 내용, 읽고 난 뒤 느낀 점 등을 기록하여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한 폭넓은 지식 습득과 발표력 향상으로 소집면접을 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