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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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대입 대비 전략부터 학부모 지도 Ti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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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은?
2019-09-02

 

우리 아이를 기준으로 준비하는바른 입시 설명서 시리즈 ③

고등학교,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은?

 

 

학생의 진로를 현명하게 설정하여, 학생부에 교과와 비교과 기록을 차근차근 잘 쌓았다. 그리고 마주치게 된 고입. 사실, 대입의 경우 (옳 은지는 모르겠지만) 나름의 서열이 있고 각 학교마다 어느 정도 자녀가 원하는 학과가 뚜렷하게 있다. 하지만 고입은 대입보다 더 막막하다. 주변 사람마다 추천해 주는 학교부터 다 다르다.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고교를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아이를 기준으로 준비하는 바른 입시 설명서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의 진로에 맞는 고교 선택법 3가지’를 안내한다.

 

 

[진로에 맞게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3가지 방법]

 

1.진로에 맞게 고교 유형을 선택하라

 

고등학교는 설립 목적에 맞게 학교를 운영하기 때문에 학교를 서열화 할 수 없다. 특목고(특수목적에 맞게), 특성화고(소질, 적성에 맞게), 자율고(자유로운 학사운영) 등 모두 목적이 다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후기선발 이유도,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운영한다고 교육부에서 판단 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입 실적만을 두고 학교를 고르기 보다는 학생의 진로를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맞는 고교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고교 유형별 설립 목적 및 세부사항, 출처: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정확하지는 않아도 진로의 방향을 대략적으로 선택하였다면 아래 표와 같이 학교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이공계 계열로의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는 ‘+1’의 기회다. 전형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기 때문이다.

 

[고교 유형별 지원 시기 및 학교 성향]

 

이렇게 학교의 분류에 따라 기준과 지원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학교의 이름만으로 학교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오랜 시간을 두고 진학하고 싶은 고등학교를 계획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과학고등학교’의 경우 명칭은 ‘과학고등학교’이지만 분류는 ‘과학영재학교’에 속한다. 뉴스에서도 실수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날 만큼 신경 쓰지 않으면 헷갈리기 쉽다. 같은 ‘세종’을 이름으로 가지고 있지만, 세종과학고등학교는 서울에 위치한 ‘과학고’ 이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세종시에 위치한 ‘과학예술영재학교’로 4월에 전형이 시작 된다. 오랜 고민 끝에 학교명까지 구체적으로 선택했다면, 아래와 같이 전국 선발과 지역 선발을 구분할 필요도 있다.

 

[학교 유형별 모집 단위]

 

2.학교의 정보를 진로와 비교하자

 

열심히 준비해서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막상 하고 싶은 교과 과정이나 비교과 활동이 없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물론 진로 목표에 적합한 고교 유형을 선택하였다면 원하는 활동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순 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것일까? 2017년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을 위한 ‘공통 고교정보’ 양식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공통 고교정보, 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교 정보는 교과 항목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교내 시상 내역 등 비교과 영역도 체크를 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에 적합한 교과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지’, ‘자신의 장점을 보여 줄 수 있는 동아리와 교내 대회가 있는지’ 체크를 한다면 학교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교협에서 제공하였기에 짐작하겠지만, 이러한 활동은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함에 있어 중요할 뿐 아니라 대입에서도 경쟁력이 되는 부분이니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사고나 일반고를 선택한다면 개설된 정규 동아리가 학교별로 매우 상이하므로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이러한 내용들은 ‘학교 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에 접속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학교 알리미에서는 위 항목 외에도 ‘학년별∙학급별 학생수’, ‘졸업 생 진로 현황’, ‘장학금 수혜 현황’ 등 매우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학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에 좋다

 

 

3.진학 목표에 맞는 학습 계획을 준비하자

 

영재학교 외 선발권이 있는 고등학교는 모두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따른다. 이 전형은 서류(내신 및 학생부,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그러므로 앞선 시리즈에서 안내한 방법처럼 학교에 적합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을 갖추었는지 서류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예전보다는 성취평가제에서 ‘A’를 맞는 것이 수 월해졌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A’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을, 외고와 국제고는 영어(동일 점수 시 국어, 사회)처럼 고교 유형마다 내신 반영 과목이 다르므로 전형을 미리 확인하고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전국 단위 자사고를 목표로 한다면 반영 과목과 시기가 다양한 만큼 전형을 반드시 숙지 하고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아래 표에서 전국 단위 자사고 학교별 반영 교과목의 비율과 학기별 가중치를 확인할 수 있다.

 

[2019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 학교별·반영 교과목 비율]

 

[2019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 학교별·학기별 가중치]

 

 

 

정리해 보자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변함없이 진로 목표에 집중된 학교 활동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고입을 코 앞에 두고, 전략을 짠다는 건 불가능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교 1학년이라면 진로 목표와 함께 빠르게 진학 목표를 설계하는 것이 최선의 입시 대비법이다. 그렇게 중학교 생활을 보내고 난 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이 과정을 보 낸 경험이 얼마나 감사한지 준비된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