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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8학년도 영재학교 대비 전략
2017-04-12

4, 5월은 2-3단계 전형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때

전국 8개 과학영재학교 가운데 3개 학교가 원서 접수를 마감하였다. 비로소 본격적인 입시 레이스가 시작, 합격의 관건은 2, 3단계 전형 대비에 달렸다.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8개 영재학교 2단계 전형일자가 5월 21일(일)로 동일하기 때문에 경쟁률은 유사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중복지원에 따른 것이므로 체감 경쟁률과는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1~2군데 소신 지원하면서 지원하는 학교의 입학전형을 꼼꼼히 대비하는 전략을 취한다.

때문에 합격의 열쇠를 거머쥐기 위해선 4-5월 2달 간 2, 3단계 전형에 구슬땀을 흘려야 한다.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 검사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개 2-3교시로 진행돼

2단계에서는 수학, 과학 지필고사를 치러 지원자의 수학,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검사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개 2~3교시로 나뉘어 실시된다.

경기과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대구과고, 대전과고는 지난해 2교시에 걸쳐 영재성 검사를 실시했다. 1교시에는 수학에 대한 영재성 검사를 2교시에는 과학에 관련한 영재성 검사를 실시하는 식이다. 반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3교시에 걸쳐 영재성 검사를 실시했다. 1교시 수학∙과학 역량 검사, 2교시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교시 인문예술 소양 평가로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다. 때문에 과학예술영재학교 지망생은 에세이 대비에 신경 써야 한다.

출제범위는 대개 중학교 교과과정 내다. 다만 학교마다 반영하는 학기나 월이 다르므로 지원하는 학교의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공통적으로 선행을 요구하지 않으며 심화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만 대치영재입시센터 소장은 “학생들은 남은 기간 중학교 주요 개념을 한번 더 점검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한 풀이과정과 답을 기재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풀이과정에서 정확한 용어와 단위를 사용했는지, 자신의 생각이 논리적으로 기술되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 학교에 따라 <세트 서술형>, <단답형>으로 출제

수학은 풀이 과정 속의 정확한 개념 사용과 응용력, 문제해결 과정, 아이디어를 평가한다. 지난 해 수학 기출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유형별로 ‘세트 서술형’과 ‘세트 단답형’으로 나눌 수 있다. 두 가지 형태는 동일한 주제를 쉬운 수준부터 어려운 수준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각 유형별로 요구되는 수학능력은 다르다. 먼저 세트 서술형은 비교적 어려운 소(小)문항을 해결하기 위해 주어진 상황을 수학적으로 일반화시키는 능력을 요구한다. 반면 세트 단답형은 주어진 상황을 직관적으로 예상하고 효율적인 계산을 통해 검증, 확인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학교별로 유형을 살펴보면, 경기과고와 서울과고는 모든 문제를 세트형으로 출제하고 단답형과 서술형을 적절히 묶었다. 대구과고와 광주과고는 단답형 위주로 구성했고 서술형 문제는 2-3개의 문제로 출제되어 비중이 높진 않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단답형+세트문항으로 출제했고 경기과학고는 기본적으로 몇 문제를 세트로 묶어서 진행하였다. 유근상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두 가지 유형 모두 정확한 개념 이해와 문제풀이 과정을 서술해야 한다. 남은 기간 주요 개념을 짚어보고 오답 노트로 복습하는 것이 도움된다. 특히 서술형에 취약한 지원자라면 자신의 생각을 정확한 수학 용어로 논리적으로 배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출경시대회 문제 복습은 기본

수학 문제해결 능력 중요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 일차방정식, 연립방정식과 같은 대수 영역과 원의 성질, 입체도형 등을 다루는 기하 영역 비중이 컸다. 반면 정수는 한 문항만 출제됐다. 기하 영역은 문항의 수는 많았으나 난이도가 높지 않아 대수를 잘하는 학생에게 유리했다. 경기과학고의 경우, 전체적인 문항 출제 방향은 조합적 사고였으나,문제해결의 키는 대수였기 때문에 대수와 정수 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유리했다. 서울과고는 8개 영재학교 가운데 사고력 부분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대수, 정수, 조합 문제들도 어려운 개념보다는 문제의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해결전략을 찾는 것이 목적인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광주과고는 두 가지 이상의 분야가 융합된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고, 예술과학고는 복잡한 상황을 주고, 중등 과정의 개념을 활용하여 융합적 문제를 해결하는 세트형 문제와 각각의 주제를 독립적으로 해결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매해 출제 경향이 바뀔 수 있다 할지라도, 기출 문제는 각 학교의 출제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꼭 문제를 풀어보고 복습해야 한다.

 

문제 난이도로 보면 서울, 경기,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경시 심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 난이도 높은 문항에서 변별력이 크게 나타났고 대전, 대구, 광주, 세종, 인천은 경시 기초 수준의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이종만 대치영재입시센터소장은 “영재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비슷하다고 볼 때 중등 심화 수준까지의 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입학 가능성이 높으며 실질적으로 경시 심화 수준의 수학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과학 융합형 문항 증가 추세

창의형 보다 탐구형 출제 경향

과학의 경우 융합형 문항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영역 간 융합문제도 다소 출제됐다. 또 탐구 유형의 문항은 많고 창의 유형의 문항이 적은 게 눈에 띈 경향성이다. 특히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고, 대구과고, 대전과고의 교과 심화 문항 출제 비중이 높았고 광주과고, 예술과학영재학교는 교과 내 문항 출제 비율이 다소 높았다. 고등 이상의 이론을 다루는 문항은 거의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학 영역 역시 중학교 주요 교과개념을 다시 한번 복습하고 기출 문항을 꼼꼼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재학교 2단계 전형 영역별 대비법

수학

대비법

과학

대비법

기하

 

기하 증명, 도형의 자취, 입체 도형 등 출제 빈도 높은 문제 위주 학습

물리

힘과 운동, 전기와 자기 등 기본 개념부터 지구 자전과 태풍 등 확장 개념까지 학습

조합

 

주어진 경우의 수를 적절히 분류하고

그래프를 풀이 과정에 서술

화학

분자 운동과 상태변화, 다양한 화학반응을 중심으로 개념 학습

정수

올림피아드 수준의 학습, 조합 영역과 연계한 정수 개념의 해석

생명

과학

생식과 발생 단원에서 융합형 문제,

까다로운 문제 출제 대비

대수

전체 문항 중 기본 점수를 얻는 영역으로 정확한 풀이와 계산 학습

지구

과학

지진파, 지구온난화, 대기 구성,

태양계 행성 등 핵심 단원 위주 학습

※제공: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

서술형 문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힘을 길러야

영재학교 입시에는 서술형 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서술형 문제의 경우, 정답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시도를 했고 어떤 풀이방식을 썼는지 상세히 평가한다. 실제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정확하게 풀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나의 풀이방법이 아닌 다양한 방법의 접근이 가능한 문제를 주로 출제해 수학·과학 분야의 창의성이 탁월한 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2단계 지필고사는 결국 시간 싸움이다.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복습하기 위한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 이종만 소장은 “서울, 경기는 수학 중심으로 복습계획을 세우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대구과고, 광주과고는 과학 중심으로 시간을 배분해 교과 개념을 복습해 볼 것을 권장한다. 세종,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중등 교과과정의 과학 개념을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답형으로 출제되는 대전과고는 정확한 풀이에 대해 많이 준비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3차 전형 캠프

탐구능력과 인성이 중요해

3단계 전형은 캠프로 진행된다. 대전과고만 하루 만에 마무리 되며 나머지 학교는 모두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다. 캠프는 학생의 학습태도와 인성, 탐구능력과 사고력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최종 관문이다. 보통 팀 별로 실험설계, 과제 및 보고서 작성 그리고 발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종만 소장은 “캠프는 학생들의 탐구능력은 물론 리더십, 의사소통 역량, 배려심과 같은 인성과 학교생활 적응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생활에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가설 설정, 추론, 실험설계, 결과 예측에 대한 탐구 방법론까지 스스로 이해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 팀을 이뤄 발표∙토론 같은 협동 과제를 할 때 자신의 표현과 태도가 과하지 않은지,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는지 냉철하게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