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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의 입시 솔로몬 비대면 평가 더 쉬워졌나요? 어떻게 준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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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작성일 20-10-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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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평가 더 쉬워졌나요? 어떻게 준비할까요?


코로나 19는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 중 이번 글에서는 평가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기업 채용]


기업이 인재를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적합성이다. 우수한 인재의 업무 적합성을 평가할 때는 지필 평가보다는 대면 평가인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대면 평가가 기피되고 있으며, 비대면 평가가 많은 기업에서 도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대면 평가 특히 AI 면접이 진행되는 공기관도 늘어나고 있으며 LH공사, 한국전력거래소, 서울산업진흥원, 한국가스공사 등이 AI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 평가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어려워 이력서,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서, 경력기술서 등으로 서류를 통해 검증하는 절차가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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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대면 평가가 더 쉽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평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주어진 지문에 대해 동영상을 찍거나, AI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면접을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지원자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 입학 평가]


대학의 수시 지원이 끝나고 면접 전형이 남아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비대면 화상 면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면접 전형은 12월 중순에 진행된다. 면접 일정만 발표되었으며 면접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려대학교는 모든 면접고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한다. “모집 단위에 지원한 이유를 본인의 진로 희망과 연관지어 이야기 하시오.”라는 질문에 1분 이하로 답변하는 영상을 촬영하여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대체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등의 대학이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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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기관 평가]


영재학교는 작년과 같이 지필평가와 대면을 통한 면접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과학고는 현재 대면을 통한 출석 면담이 실시중이다. 올해 고등학교 입시에서는 비대면 평가가 도입되지 않았지만 코로나로 인한 대입의 변화가 향후 고입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특목고 입시에 비대면 평가가 도입된다면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하며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같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1. 면접 평가 


기업 채용, 대입 면접에서 비대면 평가를 시행하였다. 평가는 대부분 다음 3가지로 요약된다. 

- 사전 질문에 답을 녹화하여 제출

- 현장에서 질문에 녹화하여 이후 평가

- 화상 시스템을 이용한 면접

세 가지 모두 질문에 답을 하는 평가로써 면접 준비과정과 동일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원자가 현장 면접보다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비대면 대화의 어려움

카메라만 앞에 두고 영상촬영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직접 눈과 눈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것에 비해 카메라를 앞에 두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럴 경우 카메라 뒤에 친구나 부모님이 눈을 마주쳐 주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실수로 인해 영상 찍는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므로 이야기할 전체적인 내용을 철저하게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본 읽거나 또는 외워서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대화처럼 느껴지지 않아 좋은 선택이 아니다.

자기소개서를 외워서 답하는 학생보다 전체 틀을 확인하고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학생이 훨씬 자연스러운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2) 영상 촬영 만족도

촬영한 영상을 다시 확인하는 동안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시 촬영하는 것을 선택한다. 영상으로 보았을 때 자기 만족도는 급격히 낮아진다. 태도, 말투, 표현 방법, 단어 선택 등의 문제가 두드러져 보이고, 다시 찍더라도 계속 동일한 내용 또는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된다. 선발하는 입장에서도 동일하다. 대면으로 평가를 하였을 때보다, 영상으로 보았을 때 더 많은 문제점과 단점을 찾아낼 수 있다. 영상을 통해 평가를 하게 되면 평가자는 더 지원자에 집중하게 되고, 구체적이고 정교하게 학생의 실력과 학생이 입학에 적합한지를 평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비대면 면접은 목소리, 태도, 발음, 표정 등의 다양한 영역까지 준비되어야 한다. 영상을 찍어야 한다면 많은 시간동안 연습하고, 한 번에 찍는 것을 추천한다.

 


2. 지필 평가(수행 평가) 


서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항상 지필평가를 진행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수행과정에 대한 평가로 전환하였다. 영재교육기관의 수행과정의 평가를 살펴본다면 향후 비대면 평가에 대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교육대학교 영재교육원은 6차의 수행평가 과제를 지원 학생에게 공개하고, 지원학생이 과정을 통해 학습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학생이 반드시 본인 스스로 하였다는 확인 서명을 받아 학생 스스로 검증할 수 있게 하였다. 당연히 2차 면접전형에서 학생이 스스로 하였는지에 대한 검증을 하게 된다. 1차 전형의 수행평가 과제는 1차 자석과 나침반, 2차 매미, 3차 철광석과 자화, 4차 화석, 5차 화산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다루고 있다. 과제는 관찰하기, 측정하기, 분류하기, 실험설계하기 등으로 과학 과정학습 뿐만 아니라 과학의 지식과 창의적 사고능력, 추론적 사고능력 등으로 전반적인 영역을 평가하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과제를 수행한다면 학생의 정확한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지필평가보다 수행평가의 난이도가 더 높았으며, 학생이 준비하는 시간이 각 차시마다 6시간정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예를 들어 매미의 탈피각을 자연에서 모으고 분류하는 과제가 출제되어 각 학생마다 30~40개의 탈피각을 찾아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는 상황이 벌어졌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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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과학고에 적용해 본다면 비대면 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문제를 제공하고,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여 제출하는 것으로 평가를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창의성 영역이 포함된 난이도 높은 문제를 푸는 과정으로 학생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겠지만 학생 개인이 스스로 진행하였는지에 대한 검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육대학교 영재교육원의 1차 전형 과정을 통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수행평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영역에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지원하는 영역에 대한 관심, 독서, 탐구과정능력(가설설정, 실험설계, 실험해석, 실험결과, 일반화 등),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으로 학문 전체영역에서 관심을 갖고 실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지필평가만을 위한 학습보다는 다양한 영역을 학습하여 진정한 실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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