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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득의 일거영득 영재학교 지필시험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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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오니우스 쪽지보내기 작성일 20-10-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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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지필시험이 없어진다?

 

영재학교의 지필평가가 정말 사라지는 걸까? 201911고교 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 역량에 대한 방안이 발표됐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2025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슈였다. 과학고, 영재학교는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이 되어 일반고 전환의 칼날은 피했지만 선발 방식의 개선을 예고 하였다.


 [과학고, 영재학교 선발 방식 등 개선 예시안]

- 영재학교 지필평가 폐지

- 입학전형에 대한 사교육 영향 평가 실시

- 과학고, 영재학교 지원 시기 동일화


아직 개선 방안이기에 확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며, 여러 정책 자료에서 구체적인 구상이 그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형의 변화에 따라 학습법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영재고 지필평가 폐지 대비 학습 방안]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키자


영재학교는 영재교육 진흥법을 따르며 유일하게 고등학교 선발 과정 중 지필평가 전형을 치르고 있다. 그간 학교 내신의 중요도가 타 고입과 다르게 낮은 이유도 지필 때문이었다. 지필 점수로 학생의 학습 역량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지필이 사라지게 되면,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내신만으로 영재학교가 원하는 학생들의 역량이 완벽히 판단되긴 힘들다. 그럼 어떤 평가 방식이 나타날까? 10년 전 2011학년도 과학고 전형에서 지필고사가 금지되며 과학 창의성의 평가 도구 매트릭스가 공개 되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의 학습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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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선발 전형을 계획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캠프라는 전형이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많은 지원자로는 캠프가 불가능 하다. 지난 2013년도에 영재학교 지필평가 폐지 논의가 있었다.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서울과학고등학교에서 면접 후 캠프의 이야기를 시사한 적이 있다. 또한 최소 부산과학영재학교 시절 2003년의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프 전형이 34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도 할 것이다.

 

위의 과학창의성 평가 도구 Matrix 처럼 영재학교 역시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성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정의적 특성)’을 평가하고자 할 것이다. 과학 실험 설계 능력 등 학습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는 용어가 바로 비판적 사고. 비판적 사고는 2015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발표한 ‘2020년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복잡한 문제 해결다음으로 중요하게 꼽힌 능력이기도 하다.

 

비판적 사고는 객관적 증거에 비추어 사태를 비교 및 검토하고 인과관계를 명백히 하여 여기서 얻은 판단으로 결론을 맺거나 행동하는 과정을 말한다. 면접, 토론, 과제 수행 등의 과정에서 모두 필요로 하는 역량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며 다른 이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지필이 사라지고 다른 평가 방향들이 늘어 난다면 실험’, ‘팀 프로젝트 활동’, ‘토론등의 활동과 함께 자신의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사교육 영향 평가 실시 대비 학습 방안]


학교 활동과 영재교육원 활동에 좀 더 충실해지자


사교육 영향 평가실시라는 의미는 선행의 영향력과 학교의 직접적 확인 불가 사항(외부활동)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내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필자가 그간의 칼럼과 설명회에서 지속적으로 안내하였듯이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에서 수과학적 역량을 충실히 보여 주고 고민함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시기 이후 학습 효율성의 문제로 고민을 했던 영재교육원이 중요한 키가 된다.

 

지난 5월 발표된 교육부의 과학교육 종합계획() (2020~2024)’을 보면 영재교육 시스템의 개선 방향으로 아래와 같은 도표가 있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영재학교와 과학고,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연계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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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 종합데이터베이스(GED)’(https://ged.kedi.re.kr/)는 현재 영재교육원 지원 시에만 사용되고 있지만, 개발 시부터 영재학교, 영재교육원, 영재학급, 영재교육연구원, 영재교육전문가의 기관 정보와 인재 정보 등을 공유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미 5~6년 전부터 연계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뜻으로, 이는 영재교육기관으로서의 당연한 행보다.

 


[과학고, 영재학교 지원 시기 동일화 대비 학습 방안]


나의 학습 성향을 바라보자

이공계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인재라면 대부분 3월에 치뤄지는 영재학교, 9월 진행되는 과학고 입시를 동시에 준비할 것이다. 때문에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지원 시기를 합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가장 충격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이 발표된 상황에 그래도 어문계열 학생들 보다는 나은 상황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겸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영재학교와 과학고 둘 중 어느 계열의 학교를 선택해야 할까? 다양한 접근법으로 고민해야 하겠지만, 쉽게 영재학교는 대학교 같은 고등학교, 과학고는 대학을 빨리 가는 학교라고 설명한다. 영재학교는 1학년 때부터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연구 활동을 해야 한다. 때문에 시간 관리를 스스로 하고 다양한 활동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반대로 과학고는 2학년 때까지 꼼꼼한 관리와 탄탄한 수과학 학습을 한다. 예전에는 70~80%의 과학고 학생들이 조기졸업을 통해 대학에 빨리 진학했는데 지금은 10~20% 정도로 그 비중이 줄었다. 그러나 중3 시기 선 이수 및 대학 연계 과정을 진행하며 대학의 학습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자신이 수행해야 할 부분을 하나씩 채워 나가는 학습을 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정책 변화가 정확히 언제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지만 영재교육 시스템 개선안의 일정을 보면 빠르면 2021, 늦어도 2023년도 내에는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영재학교를 바라 보고 있는 초등학생들이라면 다양한 수과학, SW 활동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이공계 인재로서의 진로와 적성 방향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계획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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